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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빛깔무지개 사람들]바이올리니스트 고형준 디아트치과의원
관리자 2009-06-29 11:29:16
치의신보 (2009-06-18) 제1748호
치의신보>일곱빛깔무지개 사람들

제목:매월 마지막주 토요일마다 그 치과엔 클래식 선율이...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마다
그 치과엔 클래식 선율이…

바이올리니스트 고형준 디아트치과의원 원장

‘작은 독주회’로 환자와 교감
3개 단체 단원으로 ‘맹활약’
6회 정기연주회 연습 ‘구슬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진료가 끝난 오후.
압구정 디아트 치과의원에는 드릴 소리가 멈추고 어김없이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진다.
개원한지 이제 막 7개월 차에 접어든 새내기 치과의사이자 아마추어 바이올리니스트인 고형준 원장(디아트치과의원)이 올 초부터 치과환자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청해 매월 ‘작은 독주회’를 열고 있다.
재학시절 연세치대 오케스트라 단원 활동을 시작으로, 코리아 아마추어 페스티벌 앙상블, 유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 등으로 매년 수차례 정기연주회를 가져온 그가 올해 1월부터 치과 안에 자신만의 독주 무대를 마련한 것.


그가 처음 바이올린을 접하게 된 것은 아버지의 유학길을 따라 미국에서 초등학교 1, 2학년을 보내면서 클럽 활동을 통해 우연찮게 바이올린을 배우게 되면서부터다.
“구멍을 뚫어 줄을 단 마가린통과 나뭇가지를 가지고 7살 때 처음 바이올린 연습을 시작했어요. 미국 친구들과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주지사님 앞에서 연주를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그렇게 바이올린과 첫 인연을 맺은 그는 귀국 후 국내에서 개인 레슨 등을 통해 꾸준히 연주 실력을 쌓아왔고 이제는 그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일부가 됐다.


“아마 치과진료만큼 이 세상에서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게 바로 바이올린 연주가 아닐까 해요.”
개원한지 7개월밖에 안된 새내기 치과의사라 마음에 여유가 없을 법도 한데 3개 단체 단원으로 연간 6회의 정식 연주회 준비에 매달 개인 독주회까지….
일주일 내내 바이올린 연습에 파묻혀 사는 그가 참 대단하다 싶을 정도다.
하지만 고 원장은 “개원한지 얼마 안돼 자리를 잡느라 한창 정신이 없지만 진료를 마친 후 치과에 남아 1~2시간 연습에 몰두하다 보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스트레스도 풀려 삶에 활력이 된다”고 했다.


토요 음악회를 하게 된 이유도 진료만큼이나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환자들과 마음으로 교감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며 앞으로 ‘따뜻한 주치의가 되고 싶다’고 했다.
고 원장은 올해도 지난 3월 치대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7월에는 유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회, 11월에는 코리아 아마추어 페스티벌 앙상블 연주회가 예정돼 진료 후 거의 매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